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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이석무 파이트클럽] 프란시스 은가누 효과...링과 옥타곤 경계가 사라진다

프로복싱 WBC 헤비급 챔피언 타이슨 퓨리(35·영국)와 종합격투기 UFC 전 헤비급 챔피언 프란시스 은가누(37·카메룬)의 복싱 대결이 일으킨 후폭풍은 어마어마하다.결과는 모두가 알다시피 퓨리가 판정승을 거뒀다. 심판전원일치가 아닌 2-1 스플릿 판정승이었다. 경기 전 누구도 이런 결과를 예상하지 못했다. 지구 최강 복서로 인정받았던 퓨리는 자존심에 큰 상처를 받았다. 은가누의 주먹을 맞고 쓰러지는 순간 퓨리의 얼굴에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스스로도 이런 상황을 전혀 예상하지 못한 듯했다.판정 결과가 나왔을 때 관중석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야유를 보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은 당연히 은가누가 이겼다고 생각했다. SNS 상에서도 판정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종합격투기 선수와 관계자들은 복싱의 판정시스템을 대놓고 조롱했다. 반면 복싱 쪽에선 “제대로 망신당했다”는 자조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공식적인 결과와 상관없이 승자는 은가누와 종합격투기였다.이번 은가누의 복싱 도전은 복싱과 종합격투기의 콜라보를 가속화시키는 도화선이 될 전망이다. 링과 케이지의 경계가 무너지기 시작한 것이다.복싱과 격투기의 결합은 제법 오래된 얘기다. 그 시초는 1976년 전설의 헤비급 복서 무하마드 알리와 일본의 레전드 프로레슬러 안토니오 이노키의 ‘이종(異種)격투기’ 경기였다. 이는 오늘날 종합격투기가 아니라 서로 다른 무술끼리 맞붙는 순수한 이종격투기였다.경기 내내 알리는 선 채로 이노키를 도발했고, 이노키는 드러누워 발차기만 거듭했다. 종합격투기에 대한 인식이 없었던 당시에는 지루하고 우스꽝스러운 대결이었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하지만 오늘날 기준으로 볼 때는 다른 무술을 연마하지 않은 순수한 복서와 레슬러가 실전 싸움을 벌일 때 어떤 그림이 나오는지 잘 보여준 교과서 같은 경기였다.일본 입식타격기 대회 K-1이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렸던 1990~2000년대는 복서들의 도전이 잇따랐다. WBO 헤비급 챔피언을 지냈던 레이 머서와 섀넌 브릭스(이상 미국), IBF 헤비급 챔피언 프랑소와 보타(남아공) 등이 K-1에 진출해 킥복서들과 대결했다. 이들은 대부분 전성기가 훨씬 지난 시점에서 K-1에 뛰어들었다. 큰 실패만 맛본 뒤 조용히 사라졌다. WBA 슈퍼페더급 챔피언 출신인 최용수도 K-1에서 일본 킥복서 마사토와 경기를 치러 무참히 졌다.최근에는 종합격투기 선수들의 복싱 도전이 줄을 잇고 있다. 그 시작은 UFC 최고의 흥행메이커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였다. 2016년 8월에 열렸던 ‘무패 복싱 챔피언’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미국)와 가진 복싱 대결에서 맥그리거는 10라운드 TKO패를 당했다. 그 경기를 본 관계자와 팬들은 역시 ‘종합격투기 선수가 복싱으로 싸우는 것은 무리’라는 반응을 보였다.이후에도 UFC 전 웰터급 챔피언 타이슨 우들리(미국)와 UFC에서 맥그리거를 이겼던 네이트 디아즈(미국) 등이 복싱에 도전했지만 모두 패했다. 이들의 상대는 2000만 이상 구독자를 자랑하는 복싱 유튜버 제이크 폴이었다. 그는 전문복서이기는 하지만 정상급 실력은 결코 아니다. 그럼에도 UFC에서 최정점을 찍었던 선수들이 하나같이 제이크 폴에게 당했다. 종합격투기와 복싱은 전혀 다른 영역임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은가누는 그런 고정관념을 무참히 깼다. 은가누의 선전은 종합격투기가 언젠가 복싱까지 집어삼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이었다. 은가누는 석연찮은 판정패라는 결과와 상관없이 많은 것을 얻었다. 그동안 UFC에서 벌어들은 총 대전료의 몇 배에 달하는 1000만 달러(유료 TV 구매 수익은 별도)를 벌어들었다. 그전까지 은가누가 한 경기에서 받았던 가장 많은 개런티는 60만 달러였다. 퓨리와 경기를 마친 뒤 마우리시우 슐레이만 WBC 회장은 “은가누를 헤비급 랭킹 10위 안에 올리겠다”고 밝혔다.고국 카메룬에서 막노동을 하면서 어렵게 살다가 프랑스로 이주해 27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격투기를 시작한 은가누는 프로복싱에서 본격적으로 활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지금 은가누의 명성이라면 종합격투기에서도 큰돈을 벌 수 있다. 하지만 프로복싱 빅매치는 흥행 레벨이 다르다. 막대한 돈의 세계에 발을 들였다는 점만으로도 은가누는 진정한 승자다. 종합격투기 선수들이 복싱에 자꾸 눈을 돌리는 이유도 돈이 결정적이다. 최고의 무대라 할 수 있는 UFC에서 톱클래스로 인정받는 선수는 경기당 50만 달러에서 최대 300만 달러 정도의 파이트머니를 받는다. 반면 프로복싱은 빅매치의 경우 수백만 달러 대전료는 기본이다. 한 경기에 1000만 달러가 넘는 대전료가 오가기도 한다. 종합격투기 선수들이 복싱 무대에 군침을 흘릴 수밖에 없다.복싱계도 종합격투기 선수들의 도전을 반기고 있다. 최근 복싱은 새로운 스타의 부재에 허덕이고 있다. 특히 미국 복싱 시장의 경우 좋은 자원들이 종합격투기 쪽으로 흘러가면서 주도권을 유럽에 빼앗겼다. 그나마 멕시코 등 중남미계 복싱 스타들이 흥행을 이끄는 실정이다. 그런 상황에서 UFC 등에서 이미 이름을 알린 스타 파이터들이 복싱에 관심을 갖는다는 것은 복싱계에서도 반가운 일이다.이데일리 기자 2023.11.0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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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A씨의 러닝 개런티… 회당 2000만원 추가 지급

보기 드문 출연료 계약서가 등장했다. 사상 초유의 금액을 옵션으로 한 드라마 출연 계약서에 방송가가 주목하고 있다.러닝 개런티(Running Guarantee)란 영화에 참여하는 감독·배우·스태프들이 출연료 외 흥행 결과에 따라 개런티를 지급받는 방식이다. 할리우드에서는 배우는 물론 감독·시나리오 작가·스태프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되지만 국내에서는 감독이나 배우에 한정되는 경우가 많다.국내서 러닝 개런티는 영화계에서 많이 적용된다. 관람객이 특정 수치를 넘어서면 영화에 출연한 주인공에게 개런티를 더 주는 방식이다. 그 금액은 계약서에 따라 다르다. 그런 러닝 개런티 계약서가 드라마에도 등장했다.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고 있는 한 드라마의 배우 A씨가 러닝 개런티 계약서에 사인했다. 기본적으로 회당 받는 고액의 출연료 외 시청률 상승에 따라 추가 지급 받는 내용이다. 내용도 꽤 구체적이다. 시청률이 3% 이상 나올 경우 회당 1000만원, 4% 이상 나오면 회당 2000만원을 더 받는다. 현재 드라마의 시청률은 4%를 훨씬 넘어섰기에 16회를 기준으로 해당 배우가 받는 추가적인 개런티만 3억 2000만원이다. 기본 출연료까지 더하면 드라마 한 편으로 A씨가 챙겨가는 출연료는 수십억원 선이다. 드라마 시장에서 러닝 개런티가 아예 없었던 건 아니다. 방송국마다 사정은 다르지만 시청률을 담보로 정해놓은 수치를 넘어서면 전체 회차를 기준으로 추가 지급 받는 방식은 있었다. A씨처럼 러닝 개런티로만 받는 금액이 3억원을 넘는 건 전무후무한 일이다.러닝 개런티 계약서는 방송국에서도 머리를 쓴 결과물이다. 통상 출연료는 배우의 전작과 다른 배우와 비교 등을 고려해 책정된다. 방송국은 대외적으로 A씨의 출연료를 러닝을 제외한 기본 개런티만 언급한다. 러닝 개런티는 말그대로 추가적이기 때문. 옵션 계약을 알게 되면 다른 배우들이 똑같은 조건을 요구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쉬쉬한다. 또한 시청률 4%라는 조건을 내걸었지만 이는 사실상 무용지물. 해당 드라마 시간대 전작 중 시청률 4% 이하를 기록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결국은 짜고 치는 고스톱이며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제작사와 출연자의 눈가리고 아웅인 셈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4.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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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나훈아, 15년만 TV출연 '노개런티'

나훈아가 KBS2TV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에 출연료 없이 공연한다. 오는 30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KBS2TV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이하.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나훈아의 15년만의 방송 출연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 다시 한번 힘을 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앞서 나훈아는 “코로나19때문에 ‘내가 꼭 공연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만히 있으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았다”며 공연 참여 소감을 직접 전해 관심을 모았다. 15년 만의 출연이지만 노개런티다. 온 국민과 함께 힘을 내고 희망을 전달하는 취지에서 기획된 공연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진심을 다하고 싶다는 마음이다. 나훈아는 앞서 예고 영상을 통해 전대미문의 공연을 선보이기 위한 연습 삼매경에 빠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노래는 기본, 화려한 퍼포먼스와 오케스트라까지 완벽한 역대급 공연을 위해 불철주야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것. 이어 출연료 0원으로 각별함을 더하는 등 가황 나훈아가 준비한 추석 선물에 기대가 나날이 뜨거워지고 있다. 한편 나훈아는 지난달 20일 한 곡 한 곡에 따뜻한 이야기와 삶의 해학을 담아 많은 이의 마음이 따뜻해져 다시 한번 힘내길 바란다는 마음을 담은 새 앨범 ‘나훈아 아홉이야기’를 발매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나훈아의 언택트 공연인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1000명의 온라인 관객과 함께 오는 9월 23일 수요일 저녁 7시 30분에 개최되며, 본 공연은 KBS 2TV를 통해 9월 30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9.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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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유재환도 32kg 감량…연예인 다이어트의 비밀

연예인처럼 업체의 도움을 받으면 다이어트가 쉬워질까.최근 작곡가 유재환이 4개월 만에 32kg을 감량했다고 밝히며 다시 한번 연예인의 다이어트 비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재환은 J 다이어트 컨설팅 업체를 이용했는데, 이곳은 가수 강남·다나·노유민 등 여러 연예인 성공 사례를 자랑한다. 특히 유재환이 체중 감량 후 완전히 다른 사람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환골탈태해 훈훈한 외모를 자랑하자 업체 이용 금액 등이 관심을 끌고 있다.해당 업체에서는 개개인의 체형과 건강, 다이어트 기간, 목표 몸무게 등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또 1주일에 몇 차례 관리를 받을지도 정한다. 기본적으로 205만 6000원부터 시작해 어떤 프로그램이냐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감량 후 유지 관리 프로그램, 요요 관리 프로그램도 따로 있다. 이렇듯 사람에 따라 비용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용 금액을 딱 잘라 말하기 어렵다. 프로그램에는 식단 관리, 기기를 이용한 관리에 생활 습관 개선을 위한 멘탈 코칭 등이 포함이다.협찬처럼 보이지만 홍보 모델 계약을 맺는다. 업체 측이 다이어트가 필요한 연예인을 섭외할 때도 있고 반대로 직접 모델 제안을 하는 연예인도 있다. 계약 사항이 있기 때문에 더 책임감을 느끼고 다이어트에 참여할 수밖에 없다. 만일 정해진 프로그램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아 요요가 올 경우 업체에 피해를 줄 수 있고 이는 법적 분쟁으로도 불거질 수 있기 때문. 지난해 가수 김태우가 이 업체를 이용해 감량에 성공했다가 스케줄 문제로 관리를 받지 못하면서 체중이 다시 불어났고, 이로 인해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휘말렸다. 법원은 김태우 측이 업체에 경제적 손해를 배상할 의무가 있다며 광고 개런티의 절반인 6500만 원을 지급하도록 판결했다.혹시 극적인 효과를 보여주기 위해 편법을 사용하는 건 아닐까. 이 업체를 이용해 다이어트에 성공한 연예인을 봤다는 한 연예계 관계자는 "지방 흡입을 하거나 약을 먹는 허튼짓은 하지 않는다. 업체의 도움을 받는다고 해서 쉬운 다이어트는 아니다. 다른 다이어트처럼 어렵긴 마찬가지"라며 "세 끼를 챙겨 먹으면서도 요요가 오지 않고 꾸준히 관리할 수 있게 도와준다는 점에서 연예인들, 특히 비만 때문에 건강까지 안 좋아진 연예인이 많이 선택한다고 들었다"고 전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8.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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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GA VFC금융서비스의 3인지사장제도 '관심'

대형GA로의 성장 원동력이었던 VFC금융서비스의 '1인GA 시스템'과 고유 브랜드인 '3인지사장제도'가 GA대리점 업계의 비즈니스 트랜드로 정착할 수 있을지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VFC금융서비스는 1인GA 시스템을 정착시킨 후 4년전 3인지사장제도를 런칭하며, 지금은 전국 150여개 지사, 2500여명에 달하는 설계사들과 같은 비전을 향해 동행하고 있다. 1인GA 시스템은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수수료의 전면적인 개편을 의미한다. 1인GA 시스템은 매니지먼트가 불필요한 설계사들을 위한 제도로써, 매니지먼트 수수료를 공제하지 않아 타사대비 월등한 수수료 테이블의 공급이 가능하다. 여기에다가 업계의 문제로 꼽혀왔던 퇴사후 잔여수당 문제도 제도적으로 보완을 하면서 설계사들의 공감을 얻어 왔다. 설계사들의 주요 소득은 기본급 없는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뿐임을 감안한다면, 상기 제도로 인한 수수료의 현실화는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 제공과 불완전판매 감소를 기대해봄직하다. -3인지사장제도, 전국망 지사시스템 구축1인GA 시스템과 함께 VFC금융서비스가 최초로 런칭한 3인지사장제도는 한걸음 더 앞선 제도다. 워킹 3인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는 제도로써 1인GA수수료의 골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지사 운영에 필요한 지원은 최대로 받을 수 있다. 1인GA 최고 수당률이 96%인 반면, 3인지사장제도는 97%까지 끌어올렸다. 본사 마진을 최소화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지사운영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기초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본수수료 외에 OA수수료와 시책 관련, 잔여수수료까지 모두 지급하며 설계사와의 '동행'을 강조하는 상생비즈니스에 근접한 모양새다. 복잡한 지급율과 그레이드를 단순화시키고 최소 업적 구간 달성을 유도해 수수료를 개런티하는 시스템이 타사와 비교되는 특징이다. -시장의 변화, 설계사와의 공감이 필요한 시기설계사가 장기 정착을 하기 위해서는 영업에 매진할 수 있는 시스템의 지원이 절실하다. 특히 이동 초기에 안착을 할 수 있어야 롱런이 가능한 만큼, 상호간이 공감할 수 있는 제도와 지원이 필요하다. 실적에 따른 보상이 가장 큰 근간이지만, 변하는 영업환경에 대한 대응법이나 간접지원 등도 무시할 수 없는 이유다. VFC가 지원하는 공동참여 세일즈 프로젝트는 영업시스템 지원의 좋은 사례다. 본사 차원에서 기업컨설팅, 기업금융, 개인재무설계, 세미나, 브리핑영업 참여 등 다양한 영업툴을 제공해주기 위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성과와 참여도가 높다. 이 밖에도, 온오프 아카데미하우스, 온라인커뮤니티, 설계지원 등을 활용할 수 있고, 지사는 1인GA 영업지원 시스템과는 별개로 사무실, 사무집기, 행낭서비스 등을 통해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초기 정착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일정 기간 수수료도 개런티 해준다는 점에서 주목 할만 하다. VFC 지사설립 본부장은 "외적 성장보다는 FC와의 상생비즈니스에 포커스를 두고, 슬림GA로서의 투명경영과 영업인프라 환경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한기자 2018.06.1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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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FC 3인지사장제도, 1인GA 시스템의 결정판

대형GA VFC금융서비스의 대표 브랜드인 3인지사장제도가 하반기 GA대리점 시장에서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초로 VFC가 런칭한 3인지사장제도는 1인GA의 기본 골격을 유지하면서도 조직의 장점을 살린 리크루팅 시스템이다. 1인GA수수료의 최고 수당률인 96%인데 반해, 3인지사장제도는 97%까지 끌어올려 안정적인 지사운영이 가능하도록 제도화 시켰다. 복잡한 지급율과 그레이드를 단순화시키고 최소 업적 구간 달성을 유도해 수수료를 개런티하는 점이 특별하다. 여기에 OA수수료, 시책, 잔여수수료까지 전례없는 수수료 시스템을 구현하면서 설계사와의 상생비즈니스라는 비전에 한발짝 더 가까워지게 됐다. 같은 실적, 다른 수수료VFC 3인지사장제도와 1인GA에는 '동행'이라는 의미를 부여할만 하다. 강제적인 '중간 매니지먼트 수수료'라는 관행을 없애고, 본사의 슬림경영으로 인한 최소 마진 시스템으로 설계사에게 최저 수수료를 보장해 주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전격적인 '수수료 개편'으로 봐도 무방하다. 특정인의 명목 수당을 없애면서도, '공유'의 개념을 더해 지사에 수수료를 내려주므로 매우 합리적이다. 높은 수수료 테이블은 FC들이 활발한 영업활동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만드는 원천적인 동기 사유가 되므로 긍정적인 영업 시너지의 원동력이 된다. 그외 기본적인 영업지원 시스템으로는 사무실, 사무집기, 비품, 온오프교육아카데미, 인터넷 및 인트라넷, 설계지원, 행낭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슬림GA라는 모토로 운영되는 VFC금융서비스의 '3인지사장제도'는 워킹 3인이상이면 지사 신청이 가능하다. 소속된 설계사는 전국 150여개 지사 2500 여명에 달한다. VFC금융서비스 영업본부장은 '3인지사장제도는 상호간 신뢰를 근간으로 하는 동행 프로젝트'임을 강조하면서도, 투명하고 공정한 수당제도로 평가받는 이 제도가 관련 업계에 '비즈니스모델'로 널리 보급되기를 희망했다. 이승한기자 2018.05.1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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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이순재 "김수현 작가, 막장 써보랬더니 역정"

이순재가 작품의 진정성에 대해 강조했다.영화 '덕구(방수인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순재는 28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내가 수 많은 작품을 했다. 별 작품을 다 했다. 주연부터 저예산의 실험적인 작품도 했었다"고 운을 뗐다.이순재는 "흔히 하는 말이 영화는 감독의 예술, 드라마는 작가의 예술, 연극은 배우의 예술이라고 한다. 한 번은 꼭 필요한 상황이라 생각했던 장면이 완성된 작품에서는 다 빠졌더라. 감독에게 '이러면 내가 여기 나올 필요가 없었지 않냐'고 화를 내기도 했다"고 전했다.이어 "'덕구' 엔딩에서도 어떠한 이유가 되는 장면이 쑥 빠졌더라. '결정적인건데 왜 빠졌냐. 당신들은 아니까 괜찮지, 관객들은 모르지 않냐'고 아쉬운 소리르 했다. 그런 결함들이 더러 있다. 대작들은 워낙 빡적지근 하니까 판가름 할 수 있는 조건이 안 되지만 작은 영화들은 아니지 않나"라고 설명했다.또 "영화는 결국 인간의 감성을 자극해야 한다. 감동시켜야 한다. 연극·드라마도 마찬가지다. 모든 포인트는 감동이다. 그 양질의 조건이 기본적으로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이순재는 "내가 김수현 작가에게 농담삼아 '막장 한 번 써봐라'라고 말한 적 있다. '무슨 막장을 쓰냐'고 하길래 '시아버지랑 며느리랑 사랑하는 것'이라고 대꾸했다"고 귀띔해 취재진을 빵 터지게 했다.이순재는 "김수현 작가가 '에잇, 나 그런 것 못해요!'라면서 화를 내더라. '안 될 것이 뭐 있냐'고 농을 쳤지만 그런 정도에서 절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 절제를 못할 때 문제가 생긴다. 모든 과정을 극복하고 좋은 작품이 탄생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올해로 데뷔 62년차를 맞은 이순재는 '그대를 사랑합니다' 이후 7년만에 스크린 주연작으로 '덕구'를 택했다. 진솔한 시나리오와 주인공이라는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는 이순재는 노개런티로 출연하는 열의를 보이며 관객들의 심금을 녹일 전망이다.'덕구'는 어린 손자와 살고 있는 할배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게 되면서 세상에 남겨질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4월 5일 개봉한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사진=(주)영화사 두둥 [인터뷰①] '덕구' 이순재 "노개런티? 많이 안줄것 같아 안받아" [인터뷰②] 이순재 "김수현 작가, 막장 써보랬더니 역정" [인터뷰③] 이순재 "연기파 송강호·이병헌·최민식 내실다진 후배들" 2018.03.2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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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비스' 정성화·김호영, 진심은 언제든 通하는 법

뮤지컬 배우 정성화와 김호영이 진심은 언제든 통한다는 걸 입증했다. 관객을 향한 진심과 열정은 폭풍 눈물을 불러올 정도로 엄청난 힘을 자랑했다. 1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짝짝짝 브라보 특집 기립박수 유발자 톱4'로 꾸며졌다. 정성화, 김호영, 최재림, 박강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뮤지컬 '킹키부츠'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4인방. 정성화와 최재림은 극 중에서 여장을 하고 롤라 역을 소화한다. 최재림은 "화장이 잘 받는 또렷한 이목구비를 가지고 있다. 여장이 잘 안 어울릴까 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예쁘더라. 성화 형보다는 내가 더 예쁘다"면서 미모 부심을 자랑했다. 정성화는 "최재림에게 환호하는 관객들을 자주 본다"면서 최재림의 미모에 공감했다. 김호영은 '킹키부츠'에서 남자 주인공인 찰리 역을 맡고 있다. 그것 자체가 화제가 됐다. 이와 관련, "사람들이 날 봤을 때 한 가지만 가지고 있는 배우라고 생각하더라. 못해서 안 하는 게 아니라 기회가 안 닿아서 그랬던 거다. 그래서 기회를 만들려고 했다. '킹키부츠'의 찰리 역 오디션을 보고 싶다고 먼저 연락했다"고 밝혔다. 이를 곁에서 지켜본 정성화는 "오디션장에서 호영이의 퍼포먼스를 본 후 심사위원들이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연기력에 감동받은 것이다. 명연기로 감동의 도가니를 만들었다. 한 PD는 '이 뮤지컬을 하면서 이렇게 은혜로운 경험은 처음'이라고 하더라"면서 고정관념을 깬 실력자라고 박수를 보냈다. 정성화는 뮤지컬 남우주연상 6관왕에 달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으로 무대를 채우는 배우. "상은 받을 때마다 '또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욕심이라기보다는 관객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 상 받았다고 해서 나태해지기보다 더 열심히 해서 '또 상 받아야지'라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구하고자 하는 배우로서의 신념은 개런티도 있지만 비싼 돈을 지불한 관객들에게 100% 만족감을 주는 배우가 되자는 게 기본 모토다. 책임감을 가지고 하는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재림은 열애설이 제기됐던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과의 사이에 대해 "남녀 사이니 반할 수 있다. 하지만 난 안 반했다. 선생님은 나의 멘토이자 친한 친구이자 동네 누나이자 가족과도 같은 사이"라고 답했다. 정성화는 "음악감독님들은 자기가 생각하는 뮤즈가 있다. 음악감독을 했을 때 자신의 음악을 제대로 표현해줄 수 있는 친구, 그 뮤즈와 친하게 지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박칼린과 전화연결을 시도했다. 그는 "(최재림을) 막내 여동생이라고 부른다. 막둥이처럼 느껴질 정도로 돈독한 관계"라면서도 "가장 아끼는 제자는 아니다. 뮤즈도 아니다. 순위로 따지면 7등 정도 된다"고 재치 발언을 던져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토크쇼는 첫 출연이라고 밝힌 박강현은 여자친구가 있는 것 같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귀신 같은 촉을 뽐낸 전효성은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김호영은 "사귀는지는 모르겠지만 관심 있는 여자는 있더라"고 폭로, 박강현이 진땀을 흘렸다. 하지만 점차 토크쇼 분위기에 적응하며 깜찍한 애교와 귀여운 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3.1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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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①] 마동석 "2017년의 남자? 2018년 더 열심히 달립니다"

'2017년의 남자' 단언컨대 마동석(48)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물론, 동료 배우들까지 '마동석 영화만 잘 된다' '마동석이 보물이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운 평은 지난해 하반기 충무로를 반짝반짝 수 놓았다. 마동석이 직접 기획·개발에 참여한 영화 '범죄도시(강윤성 감독)'와 '부라더(장유정 감독)'의 연타석 홈런으로 배우 마동석의 위치는 한층 격상됐고, 격상됐다. 더 이상 신스틸러, 존재감 있는 조연배우가 아닌 능력있는 주연 배우로 자리매김하게 만들었다.2018년 무술년(戊戌年)을 여는 취중토크 첫 주자로 만장일치 선택된 마동석은 바쁜 스케줄 속 흔쾌히 시간을 내주면서도 되려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연말내내 "고맙다"는 인사만 100만번 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 자신을 믿어준 감독과 배우, 스태프들, 좋은 기사로 감동을 전해준 기자들, 흥행이라는 결과로 아낌없는 애정을 보여준 관객들까지 마동석에게 고맙지 않은 사람은 없다. 마동석은 "행인9, 막말남2로 연기를 시작했잖아요. 어떻게 고맙지 않을 수 있겠어요"라며 변함없는 겸손함을 뽐냈다.상처 많은 과거부터 톱 자리에 오르기까지. 결코 순탄하지 않았던 삶은 마동석을 깊이있는 배우로 성장시켰다. 당장의 성공을 즐기기엔 아직 하고 싶은 일이 더 많은 천상 배우다. 건장한 몸도 뜯어보면 성한 구석 하나 없고, 촬영 전 관절 주사를 맞으며 버티고 있는 마동석이지만, 연기를 위해서라면 뭐든 괜찮다. 연초 치료 차 약 두 달간 미국으로 떠난다는 마동석은 "오랫동안 연기하고 싶다. 그래서 지금은 건강 관리가 최우선이다.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노력할 생각이다"고 밝혔다.이 날 취중토크 자리에는 '프로불참러' 조세호가 깜짝 모습을 드러내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정점을 찍었다. 우연히 같은 장소에서 지인들과 송년회를 즐기고 있던 조세호는 마동석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사이라고. 깎듯한 인사에 센스 넘치는 샴페인 선물까지 건네며 진정한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좋은 사람들과의 기분좋은 시간. 속풀이를 위해 사이다 네 캔을 시작으로 맥주를 쭉쭉 들이킨 마동석은 "2018년 행보를 더 기대해 달라"며 열일을 예고했다. - 취중토크 공식 질문입니다. 주량이 어떻게 되나요."나이 드니까 주량이 확실히 줄어요. 원래 술을 마시는 스타일도 아니고요. 주량은 잠 올 때까지.(웃음) 잠 오기 시작하면 끝이에요.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집에 가죠. 요즘엔 그 시간이 점점 짧아지는 것 같아요."- 몇 시간 정도 마시나요."3~4시간 정도면 끝인 것 같아요. 오후 8시부터 시작하면 11시~12시 쯤 제가 점점 옆으로 드러눕기 시작하죠."- 특별한 주사는 없나요."없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주사있는 사람을 되게 싫어해요. 술도 즐겁게 마셔야 하는데 누군가 주사가 있으면 술자리가 이상해지잖아요. 그런 사람들과는 술 마시는걸 꺼리는 편이에요. 근데 제 앞에서는 주사 부리는 사람을 본 적은 없어요. 이상하죠?"- 사교성이 좋은 것으로 유명해요."상대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아요. 상대가 마음을 열어주면 나도 활짝 열고, 거리있게 다가온다 싶으면 저도 거리를 두죠. 내가 너무 들이대면 그 사람이 싫어할 수 있으니까. 사실 연락을 자주 하거나 그런 스타일은 아니에요. 그래서 오래 사귀나? 어쨌든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솔직함'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충무로가 인정한 2017년의 남자가 됐어요."아휴~ 아휴! 무슨 그런 말씀을.(웃음) 2017년은 저에게는 진짜 여러 사람들에게 고마운 해였어요. '범죄도시', '부라더'가 다 잘 되면서 집에서 계속 생각나는 것은 고마움 뿐이었죠. 진짜로. 힘들게 시작한 영화였고, 감독님도 마음 고생을 많이 했기 때문에 걱정이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너무 큰 선물을 받았어요." - 매일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을 것 같은데요."'챔피언' 촬영이 얼마 전에 끝나서 뒷풀이 했고, 연말이다 보니 자리가 좀 많은 편이에요. 처리해야 하는 밀린 일들도 있고요. 오늘은 집에 있다가 나왔는데 무슨 요일인 줄도 몰랐네요.(웃음)"-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다고요."다 자기 일처럼 모여서 해줬어요. 무술 감독에게도 원래 받는 개런티보다 조금 적게 줘야하는 상황이었는데 '에이, 형이 하는데 제가 해야죠'라며 달려왔고, 음악 감독 모드고 '선배님 하시면 당연히 해 드려야죠'라고 해줬어요. 말이라도 얼마나 고마워요. 실제로 너무 멋있는 음악을 만들어 줬고요. 홍보·마케팅 팀도 3일 밤새는건 기본이었죠. 거기에 화룡점정으로 기자 분들이 글을 너무 잘 써줘서 진심으로 고마웠어요."- 기사도 챙겨보나요."그럼요. 오랜시간 함께 봐 왔고 이제는 다 아는 사람들이니까요. 같은 영화인인거잖아요. 기사 뿐만 아니라 누가 썼는지까지 확인하죠. 너무 고마워서 나 일일이 찾아 다니면서 편지쓸뻔 했다니까?(웃음)"- '고맙다'는 말이 입에 붙었겠네요."제작사 대표도, 감독도, (윤)계상이와도 서로서로 '너 때문에 잘 됐다. 고맙다'고 했어요. (진)선규 상 탄 날에는 신인감독상과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으니 수상 여부를 떠나 '뭉치자' 했죠.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했던 것 같아요. 진짜 하고 싶었던 영화였는데 다들 많이 도와주셨죠. 고맙다는 말만 계속 나오네요."- 스스로 생각하는 대표작은 무엇인가요."군데 군데 하나씩 있었다고 생각해요. '저 사람 누구야?'라면서 처음 주목받은 작품은 드라마 '히트'였던 것 같고, 많은 분들이 보진 못했지만 의외로 '비스티 보이즈' 끝나고 나서 영화 섭외가 많이 들어왔어요. '이웃사람'도 있었고 아무래도 '부산행'이 좀 컸던 것 같네요. 전체 필모그래피를 보면 '부산행'이었던 것 같아요. 외국에도 이름을 알리게 됐으니까요." - 댓글을 보면 이미지가 너무 좋아 부담스럽기도 하겠어요."신경 안 써요. 그냥 저 하는대로 하는 거죠, 뭐. 댓글 잘 보지도 않아요. 그 많은 댓글을 언제 다 봐요. 다만, 예전에는 제가 먼저 인사를 하면 그 쪽에서 놀랄 수도 있으니 조심했는데 요즘엔 대부분 다 알아보시니까 제가 먼저 가서 '안녕하세요'하고 인사를 해요. 10대 애들도 와서 '아저씨!'라고 불러요. 그러면 다가가서 '아저씨 아니고 마동석 아저씨'라고 정정해줘요. '죄송합니다. 마동석 아저씨! 마동석 아저씨!'라고 하더라고요."- 모두가 알아보면 불편한 점도 있을 텐데요."있죠. 보통 아침에 일어나서 운동을 하러 가면, 양치질만 간단히 하고 나가잖아요. 운동을 갔는데 갑자기 어떤 분이 아이를 데리고 와서 사진 찍어달라고 해요. 씻지도 않고 운동해서 땀 난 상태인데도요. 그럴 때 전 대부분 찍어주는데 나중에 찍힌 사진을 보면 엄청 험상궂어요." - 남자팬이 굉장히 많아요."대부분 남자죠."- 친한 배우 중에도 여배우가 하나도 없죠."연락하고 지내는 편이 아니니까요.(웃음) 그나마 연락 가끔 하는 친구는 수애 정도? 여배우들과 같이 호흡을 맞춰본 적이 생각보다 별로 없더라고요. 남자 영화에만 많이 나왔어요. 평소에 무슨 일이 있거나 그러면 장원석 대표, 강윤성 감독, '곰탱이' 같이 한 임진순 감독하고 통화해요."-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을 성격인데요."그건 아닐걸요…. 지금은 또 여자친구가 있으니까, 전 여자친구가 있으면 충성하는 스타일이거든요. 여자친구가 없으면 일만 하고요." - 연이은 영화 흥행에 부모님도 좋아하셨을 것 같네요."엄마가 영화광이에요. 아버지는 영화 안 보시고요. 아버지는 제가 뭘 했는지 몰라요. 하하하. 나이가 좀 있으시니까 그냥 '이번 역할은 형사에요'라고 말씀드리면 '어어어. 형사?'라고 하시죠. 이북 출신이시고 전형적인 아버지죠. 엄마는 영화를 좋아하시니 기사까지 다 챙겨보세요. 저 뿐만 아니라 제 지인들 이름이 들어간 기사를 다 보세요."- 가족 관계가 어떻게 되나요."남동생은 저와 7살 차이에요. 벌써 결혼해서 애가 둘이에요. 저번에 조카 안고 있는 사진 SNS에 올리고 그랬잖아요. 아기가 제 손에 비해 너무 작으니까 CG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CG 아닙니다."- 어렸을 때 별명이 왜 악마동석인가요."사실 마동석이 먼저 나온 거예요. 이름 가지고 장난치다가 악마동석이 됐어요. 국민학교 때 골목대장이었거든요. 보통 중학교 때 얘들이 운동을 하면 야구나 축구를 하는데 전 권투를 했어요. 그런 것들도 얘들이 보기엔 이상해보였나봐요."- 꿈이 무엇인가요."제 꿈은 그거예요. 그 동안은 집이 좀 어려웠는데, 그런 상황들이 다 해결되면 부모님 고생 덜하시게 해드리고 싶어요. 팀 고릴라나 소속사 식구들이나 다 같이 일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으면 좋겠고요. 주변 사람들을 챙기면서 일하고 싶어요."- 지금은 혼자 살고 있나요." 혼자 살죠. 부모님과 같이 계속 살다가 독립한 지 얼마 안 됐어요. '곰탱이'하는 임진순 감독과 살았어요. 임진순 감독 입봉을 위해서 4년동안 함께 고생했죠. 임진순 감독, 강윤성 감독, 그리고 2018년에 같이 영화하기로 한 김민호 감독과 4년동안 영화를 준비했어요.">> ②에서 계속조연경·박정선 기자사진·영상= 김민규 기자장소= 石이테이블 [취중토크①] 마동석 "2017년의 남자? 2018년 더 열심히 달립니다" [취중토크②] 마동석 "행인9·막말남2로 시작…굴곡많은 삶이죠" [취중토크③] 마동석 "돈벌면 고기값으로 지출, 품위유지비 없어요" 2018.01.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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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림 1인GA 안착시킨, VFC 3인지사장제도

대형GA 이면서도 슬림GA 경영으로 잘 알려진VFC금융서비스의 1인GA와 3인지사장제도가 관련한 동종업계의 벤치마킹 모델로 떠오르면서, 그 효과와 영향력에 대한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슬림GA란 VFC의 슬림경영 시스템을 수당체계와 영업지원부분에 집약시킨 제도로써, 설계사들에게 안정적인 영업환경을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슬림GA의 기본 골격은 1인GA와 3인지사장 제도다. 1인GA 시스템은 중간 관리자 수수료 공제 없이 내려주는 구조이지만, 장점과 단점이 분명히 공존한다. 이런 1인GA 시스템의 장점을기본 골격으로 3인지사장제도의 강점을 더해, VFC금융서비스만의 보다 효율 높은 수당 테이블과 영업 지원시스템을 이뤄냈다. 특히 3인지사장제도는 강력한 1인GA 수수료를 바탕으로 실적에대한 높은 리워드가 보장되므로 보다 현실적인 수수료를 구현할수 있다. 수수료의 현실화, 유지율 지급율 무관비슷한 상품이더라도 원수사끼리의 수당 구조가 다르고, 비슷한GA더라도 등급에 따라 수수료 테이블이 다른 경우가대부분이다. 하지만 대부분 특정 회사의 상품을 밀어주기식 판매 전략으로수수료 등급을 유지하는 케이스가 많아, 다양한 상품을 취급해야하는 설계사의 특성상 수수료 차이가 들쭉날쭉일 가능성이높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VFC는 대다수 생보사와 높은 등급을 유지하고 있고, 손보/자동차역시 치우침 없이 최고 등급을 유지하고 있어 포트폴리오의다양화에도 불편함이 없다. 업적 그레이드에 대한 불만도 최소화 시켜 지급율 유지율과무관한 수당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퇴사 후잔여수수료 지급을 수수료 규정에 포함시키면서 회사와 FC간의기본적인 신뢰를 유지하도록 제도화시켰다. 3인지사장제도의 장점슬림GA의 장점은 설계사 조직을 육성하고자 함에 있다. 3인지사장제도는 독립 사무실 지원, 온오프교육시스템, 온라인마케팅, 세미나, 인트라넷, 설계지원, 행낭서비스 등을 통해필드 영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타사와는 달리 입사 초기에집중적인 지원을 하고 있어, 이동(이직)에 따른 공백을최소화했다. 상기 3인지사장제도는 워킹FC 3인이상이면 지사설립을 신청할수 있으며, 이때는 지사 설립에 따른 최고 수수료 개런티가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타사들의 불완전한 쉐어시스템과는 달리 지사설립에 따른수수료 배분 문제에 대해 투명한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고관계자는 밝혔다. 특히, 수수료 개런티외에 2017년 12월, 1월에 한해 수수료 개런티프로모션과 연말 시책을 병행하고 있으므로, 타사와는 차원이다른 특별한 조건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장기 정착률 높아야이러한 영업 지원 시스템은 궁극적으로는 설계사들의 장기정착률을 높이는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가공 없는 수수료테이블과 강력한 영업지원시스템은 높은정착률을 기록하게 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설계사와의 '동행'이라는 의미를 지닌 VFC금융서비스의 슬림GA 상생프로젝트는 1인GA와 3인지사장제도라는 이름으로 5년째진행해 오고 있다. 관련 업계로부터 新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 받는등 설계사와의 동행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VFC금융서비스 지사설립 본부장은 "외적 성장보다는 FC와의상생비즈니스를 목표로 하고, 대형GA답게 실속 있는 투명경영과영업인프라 환경 개선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승한기자 2017.12.0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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